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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날씨에 나들이용 슈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금강제화가 지난 3월 중순 출시한 여름 샌들 브루노말리 '지오토'는 화려한 컬러 블록킹과 모던하면서도 과감한 힐 라인이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예상보다 20%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래픽 패턴이 펀칭되어 있는 '포르티코' 역시 여름 슈즈의 필수 조건인 시원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 펌프스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여름 슈즈의 인기가 높다 보니 금강제화 측은 지난해 70개였던 디자인 수를 100여 개로 늘리고, 판매 목표도 30% 올렸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예년보다 날씨가 일찍 포근해지면서 야외활동을 나가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5월 초 황금연휴에 맞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실속 있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세일기간 중 나들이용 슈즈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