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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리스타' 설탕 함량 대폭줄인 라떼 출시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4-02 14:28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가 '바리스타 로-슈거(Low-Sugar) 에스프레소 라떼'를 출시했다.

바리스타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는 최근 에스프레소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와 맛을 제대로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고급화된 커피 취향과 지식을 반영해 설탕 함량을 기존 바리스타 대비 30% 줄여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1% 고산지 귀한 프리미엄 원두인 최고등급 케냐AA 원두를 미디엄 블렌딩해 원두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로-슈거' 컨셉트를 살려 패키지 컬러와 로고를 변경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에서 설탕 함량을 줄인 저당 커피는 시장 내 점유율이 0.5%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본 RTD 커피 시장에서 저당 커피는 30%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보다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후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일본 커피 시장'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저당 커피나 설탕을 뺀 블랙 커피의 시장 점유율은 2008년 각각 27.5%, 17.9%에서 2012년 31.3%, 20.6%로 증가했다. 반면 우유와 설탕이 함유된 일반적인 레귤러 커피는 44.2%에서 37.1%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설탕을 줄임으로써 커피 자체의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음료마케팅팀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이란 전략으로 RTD 커피의 고급화와 전문화를 이끈 바리스타가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출시를 기점으로 커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저당 커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원두의 프리미엄과 차별화를 강조한 광고를 비롯해 바리스타 만의 전문성과 스타일을 반영한 온라인, 페이스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커피 리딩 브랜드로서의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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