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사업 협의체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외국어 메뉴판을 자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메뉴번역기'를 글로벌 공동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KT가 한국에 출시한 '메뉴번역기' 앱은 현재 중국어(간체, 번체) 및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번역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메뉴번역기' 앱은 안드로이드 OS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커넥서스 회원사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KT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커넥서스 정기총회 및 회장단 회의에서는 KT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 홍콩 허치슨 등 9개 아시아 대표 사업자들이 참여하여 로밍, 미디어, 콘텐츠 등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KT의 광대역LTE-A 전략이 우수사례(Best practice)로 선정돼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KT는 향후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LTE서비스를 비롯한 차별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해외에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k-pop 붐을 활용해 한류 콘텐츠, 게임 등의 동남아 시장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커넥서스 최초 공동 앱 출시를 계기로 아시아 통신 사업자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아시아 에코 생태계를 주도하고, 양질의 콘텐츠 수급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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