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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을 앞세운 홈쇼핑이 서울패션위크를 사로잡았다.
특히, GS샵의 컬렉션에는 손정완, 김서룡, 김재환, 홍혜진, 주효순, 신재희, 한상혁, 박성철 등 K-패션을 대표하는 8명의 디자이너가 한꺼번에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개최된 81개의 패션쇼 중 가장 많은 디자이너가 한 무대에 올라 홈쇼핑 패션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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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김호성 전무는 "GS샵은 홈쇼핑 최초로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 도시에서 협업 디자이너 15인의 패션쇼를 연속 개최한데 이어 이번 서울컬렉션 무대에까지 진출하며 '트렌드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