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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뮤티, 화이트데이 위한 'Be My Bride' 발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13 11:27



최근 열린음악회 조영남 특집에 우정출연해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아티스트 비뮤티가 바로 오늘 자신의 첫 앨범 REST에 수록된 Be My Bride를 발매 3년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대중앞에 선보인다.

유럽의 10대 지휘자로 꼽히는 '디안 쇼바노프'(Dian Tchobanov)가 "클래식과 팝의 명곡들이 원래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고 새롭게 태어나, 격조와 친근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와인 마실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음반이다" 라고 찬사를 보낸 비뮤티의 무장르 앨범 'REST'에 수록된 'Be my bride' 영어버전은,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프랑스의 에릭 사티(Erik Satie)의 피아노 명곡 'Je Te Veux'(쥬뜨부, 나는 당신을 원해요)에 VIMUTTI(비뮤티) 자신이 최초로 영어가사를 붙여 새롭게 편곡하여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여 탄생시킨 곡으로, 창작곡의 불모지인 국내 크로스오버 음악계에 새로운 장을 연 기념비적인 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따뜻하고 재미있는 프로포즈 노래로 만들어진 'Be my bride' 영어버전은 그래미상 6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돈 머레이와, 마이클 잭슨, 퀸시 존스, 린킨 파크 등 수많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음반에 참여한 세계 최고의 거장, 버니 그룬드만의 마스터링으로 그 퀄리티를 더했다. 이 곡이 지닌 퀄리티와 대중들이 느끼는 친근함 때문에 크로스오버나 클래식 방송들에서뿐 아니라, 컬투쇼와 열린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소개되며 일반 대중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여러 연주장들의 장내와 야외 음악으로도 쓰이고 있는 등 가요와 클래식 팬의 경계와 상관없이 사랑 받고 있는 곡이다.

영어버전의 탄생 3년 만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버전이 만들어졌다. 바로 한국어 버전이다. 이 경쾌하고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프로포즈 송의 탄생 과정 역시, 영어버전과 마찬가지로 앞서 소개된 두 거장 돈 머레이와 버니 그룬드만이 참여했으며 흥미롭고 유닉한 사랑스런 한국어 가사로 더 많은 국내 리스너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MV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역시, 베를린 영화제, 크록 영화제, 브라질 아니마문디 영화제, 보스톤 터키 영화제 등에서 본선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SICAF(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온라인 네티즌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국내외 네티즌들에게도 널리 소개된 새로운 스타일의 유쾌한 감동을 주는 명작이다.

새로운 장르와 분위기의 가요의 새로운 장을 열 'Be my bride' 한국어 버전은 10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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