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 전국 이마트 점포 총 60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BMW 그룹 코리아는 이마트, 포스코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멤버십 카드만 구매하면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충전기는 BMW i3의 출시 시점에 맞춰 오는 4월경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1시간 충전 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 방문 고객의 평균 쇼핑 시간(1시간 30분~2시간)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으로 약 60~100Km의 거리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와 포스코ICT는 향후 이마트 뿐만 아니라 전기차 고객이 주로 방문하는 생활편의장소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