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입학,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3월에 들어섰다. 이 시기는 취업고민, 직장고민, 가정고민 등 많은 사회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탈모환자가 많이 생겨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탈모 부위에 모발이식을 받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밀도 모발이식을 위한 수술법에는 슬릿 이식 방법이 있다. 이는 기존의 식모기 대비 상대적으로 고밀도로 이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수술법은 모낭을 핀셋으로 잡아 이식하게 되므로 모낭이 손상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많다. 또한 모낭을 잡고 끼우는 방법이라 이 과정에서 모낭이 꺾일 확률이 높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슬릿의 장점과 식모기의 장점을 결합한 노터치 모발이식 방법을 이용한다. 슬릿으로 고밀도의 자리를 만들고 식모기로 안전하게 모낭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보통의 모발이식은 채취 방법에 따라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뉘는데 노터치 모발이식은 이식방법이므로 채취 방법에 상관없이 진행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요즘 마취부분과 관련된 의료사고가 많이 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많은 병원이 안전사고에 대해 대처하는 부분이 많이 미흡하기 때문에 수술 시 이 부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4 모발이식 키워드는 안전, 자연스러운 고밀도라고 한다. 또한 모발이식은 과도하게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채워진 고밀도가 아닌 자연스러운 고밀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