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과 프랑스 명품이 만났다.
여행용 및 서류 가방 소재는 BMW i8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탄소 섬유를 적용해 장거리 여정에도 뛰어난 견고함과 강도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가죽으로 제작된 전용 네임태그과 루이비통 로고의 자물쇠를 제공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깔끔하게 절제된 느낌의 카본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루이비통 브랜드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체크 형태의 다미에(Damier) 패턴과 레이저로 새긴 루이비통 로고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갖췄다. 특히 BMW i8의 브랜드 컬러에서 차용한 블랙&일렉트릭 블루의 안감을 사용했고 루이비통 천연 가죽으로 손잡이를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BMW 디자인 총괄 반 호이동크 수석 부사장은 "BMW i8에 사용된 혁신적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BMW의 지능형 경량구조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혁신에 대한 두 브랜드의 해석과 미적 감각, 경량 디자인에 대한 신념 등을 공유한 뜻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BMW i8은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BMW i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BMW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현대적인 스포츠카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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