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냉-온풍 건조기 '샤워쿨'로 창조경제 앞장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4-02-27 14:05


블루오션 '샤워쿨'로 창조경제 물결 일으키다.

미래산업(대표 이의호)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경영이념 아래 국내유수의 모터 전문 업체와 함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 기업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전문화와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에 당당히 앞서가기 위해 욕실용 전기 냉-온풍 건조기 '샤워쿨'을 출시하는 등 욕실용 다기능 복합기기의 선두주자로 발돋음 하고 있다.

'샤워쿨'은 샤워 후 몸과 모발을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빠르게 건조시키고 음이온을 방출하여 피부염 및 아토피 등을 예방하며 욕실난방 및 건조기능을 갖는 제품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이온이 방출되는 가전기기가 많으나 실제로 그 방출 양은 미미한 경우가 많다.

'샤워쿨'의 음이온 방출량은 150만 미립자로 타기계의 10배를 자랑한다.

현재 일산 잠실 등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 납품 중인 이 제품은 특허 4건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형식시험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음이온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이 제품의 발명은 평소 사우나를 즐겨 다니는 이의호 대표의 습관에서 시작했다. 이 대표는 "우연히 사우나의 수건을 빨았더니 거품과 함께 세제가 덜 헹궈진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수건 없이 물기를 말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이 제품 개발의 시초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건을 사용해왔고 수건을 아주 쓰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샤워쿨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수건을 사용할 때보다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모터에 비해 훨씬 강력한 BLDC모터를 채용했기 때문에 1일 1시간 가동 시 매월 전기료는 3,060원 가량이며 이것은 헤어드라이어보다 전기소모량이 적은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BLDC모터는 수명이 길고 전기소모량이 적어 오래 쓸 수 있는 고가의 모터로 모터의 회전속도 및 효율향상을 보인다.

팬과 컨트롤러에 습기를 차단하는 구조이며 온도, 과전류에 의한 각종 안전장치와 자동 정지 기능을 가져 특유의 스마트함을 자랑한다.

무상 AS기간은 2년으로 1년 내에는 무상교환 100%를 원칙으로 하며 설치가 어렵지 않아 현재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미래산업은 최근 사고방지를 위한 교차로 예측 교통신호등에 대한 특허를 받은바 있다.

이는 교차로의 녹색신호등이 다른 신호로 바뀌는 시간을 표시, 운전자들이 교차로에 진입 시 추돌사고방지와 꼬리무는 행태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공공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은 변화가 쉽지 않아 안타깝지만 여론조사 결과 70%에게 필요성을 느낀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의 중소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이것을 알릴 수 있는 방법과 판로 개척이 매우 취약해 답답하다"며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방안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시장을 개척해 나타나는 해외시장 공략과 일자리 창출로 국내 경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큰 보람으로 느껴진다"며 "현재 미래산업의 샤워쿨은 해외에도 유사제품이 없을 만큼 독자적인 기술력의 제품으로 차근차근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johyungmi@sportschosun.com


 ◇욕실 난방 및 건조기능을 갖는 샤워쿨

 ◇미래산업의 샤워쿨

 ◇미래산업 이의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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