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의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인 '비타500과 함께하는 착한 캠페인'이 제13회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향한 선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은 백혈병, 소아암 환자 중 김지혜(가명,15세) 양은 재생불량성 빈혈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및 이식 후 치료비를 지원받아 건강을 되찾고 있다. 3년 전 골수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감소하는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은 김지혜 양은 친오빠의 조혈모세포 공여로 이식 수술이 가능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포기해야 하는 상태였다.
김지혜 양의 딱한 사연을 알게 된 광동제약 측은 '착한 드링크 비타500과 함께 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을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결과 김지혜 양은 올해 1월 초, 친오빠로부터 공여받은 조혈모세포로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통원치료를 할 만큼 건강이 호전되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몸에 착한 비타500을 소비자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이 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시작했다."며 "백혈병, 소아암이라는 무서운 병과 싸우는 15명의 어린이를 도울 수 있었던 것은 광동제약과 함께 마음을 모아준 네티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만5000여 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매년 1500여 명의 새로운 환아가 발생하고 있다. 소아암은 질병으로 인한 아동사망 원인 1위로, 질환 자체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 및 좌절감, 혼란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