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3조6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담배회사와의 소송과 관련해서는 '보험료를 통해 담배로 인한 진료비를 매년 1조7000억원 부담하는데, 흡연에 따른 진료비 낭비는 복지재정 누수의 대표적 사례이므로 소송 방침을 정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했다. 소송 규모는 지난 1992~2012년 흡연력에 따라 2003~2012년 지출된 건강보험 추가 진료비 규모를 분석해 최대한 인정 가능한 손해액을 산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논의하고 있는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작업을 지원하는 업무도 올해 공단의 주요 과제로 삼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