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성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오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수 미주라(Su Misur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이탈리아 테일러 마스터가 방한하여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테일러 마스터의 서비스는 100% 사전 예약을 통해서 진행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수 미주라 서비스는 고객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 후 모든 디테일한 부분들을 고객과 직접 상의해 제작한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설명과 함께 수트의 디테일과 사이즈를 선정하고 나면, 완성될 수트 결과물을 궁금해하는 고객을 위해,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360도 로테이션 뷰와 3D 시뮬레이션, 확대 기능을 지원하는 특별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 미주라 수트의 뒷모습과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벌의 수 미주라 수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마스터 재단사 10명을 비롯해 총 130여 명의 재단사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장인의 손길과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기계가 힘을 합해, 재킷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만 140여 개의 원단 조각이 사용되며 200번에 걸친 재봉 및 가공 과정, 25번의 다림질을 거친다. 여기에 10번의 엄격한 품질 검사와 습기 및 온도 적응력 검사까지 거쳐야만 세계 각국의 수 미주라 주문 고객들에게 수트가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수 미주라 수트를 주문하고 완성품을 받기까지는 약 5 주의 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