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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향초 시장 소비자 증가…기능과 장점 알고 써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2-07 17:05



최근 창업시장에서 아로마 향초가 인기다. 아로마 향초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 집중력 향상 및 불면증 해소는 물론 공기정화와 제습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매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업의 홍보 및 판촉물로도 활용될 정도다. 자연스럽게 향초 전문점 창업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신만의?미용 및 다이어트 아이템의 하나로 아로마 향초를 활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특히 웰빙에 이어 힐링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예전 보다 크게 늘고 있기에 향후 아로마 향초시장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초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창업 시장에서 향초 전문 판매점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양키캔들이 가장 먼저 사업화에 성공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일부 브랜드들은 유명백화점 등에서 독립 브랜드로 판매하며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브랜드들을 한데 모은 멀티 브랜드샵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캔들나무'는 단독 브랜드 판매만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10개 이상의 다양한?브랜드의?프리미엄?캔들을?한자리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현재 캔들나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로는 양키캔들을 비롯해 에코아, 아큐스, 네스트, 알로라, 볼루스파, 프라이스, 모슬리메모리즈, 아스펜베이, 루트캔들 제품이 복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 결과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빠른 가맹점 확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맹점들의 매출 역시 높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향초의 경우 단순 방향제 역할과 웰빙을 목적으로 한 기능성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성분에 따라 천연왁스와 화학성분 왁스로 나눈다고 한다. 천연성분의 왁스는 콩을 원료로 하는 소이왁스와 벌집에서 추출한 비즈왁스, 야자열매를 이요한 팜왁스로 구분할 수 있다. 화학성분의 왁스는 파라핀왁스(석유정제)/젤왁스(유동파라핀)로 나누어진다.

캔들나무 관계자는 "제품구매 시 사용공간의 면적에 따라 왁스성분이 중요하다"며 "힐링이나 반려동물의 후각, 개인의 취향 등을 고려해 여러 브랜드의 많은 제품을 직접 시향하고 본인에게 꼭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름직하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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