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은 결혼 후 가장 즐기고 싶은 일탈로 '외박'과 '명품 쇼핑'을 꼽았다.
이어 '다른 이성 만나기'(120명/30.8%),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 사기(명품백, 명품시계 등)'(78명/20.1%), '홀로 여행가기'(46명/1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 사기(명품백, 명품시계 등)'(179명/45.3%)를 1위로 꼽았다.
뒤 이어 '홀로 여행가기'(102명/25.9%), '다른 이성 만나기'(76명/19.1%), '눈치안보고 외박하기'(38명/9.7%) 순으로 조사됐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누구나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 결혼생활이 권태로울 때 일탈을 꿈꾸곤 한다"며 "기분을 재 정비할 수 있는 소소한 일탈은 도움이 되겠지만 가정의 평화를 깨는 도를 넘어선 일탈행위는 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