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2014년 1월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00cc 이상 차량에 대해 평균 0.7% 판매 가격을 인하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생산 차종인 BMW X3와 X5, X6의 경우 2014년 1월 1일 기점으로 차량 부품의 35% 이상이 미국산으로 구성되어야 기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인하되지만 유럽산 부품의 대거 탑재되어 오히려 관세가 기존 4%에서 8%로 상승했다. 하지만 BMW 그룹 코리아는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고수하고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판매가격을 종전과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MINI 브랜드의 경우 2000cc 미만의 모델들로 구성돼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내년에도 기존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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