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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마법학교 체험하고 아이가 달라졌어요"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3-12-27 23:33


겨울방학을 맞아 학습과 마술을 접목한 '이상한 마밥학교'가 인기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습과 마술을 하나로 접목한 에듀테인먼트형 체험전이 인기다. EBS와 함께하는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www.icanmagic.com)가 그것으로, 2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60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EBS 미디어와 ㈜커뮤즈파트너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체험전은 유-초등학생 뿐 아니라 30~40대 부모에게까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술'이라는 콘텐츠와 EBS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는 '교육마술' 체험의 장이다.

기존 마술공연과는 다르다. 모든 코스가 마술선생님의 마술시연이 끝나면 아이들이 모두 따라서 일일히 체험하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측면이 강조돼 있다. 특히 이번 체험전은 EBS 미디어 자문위원단과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게 특징이다. 수학, 과학, 한자, 미술 등의 교육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마술로 그 원리를 알려준다.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1, 2, 3관을 약 2~3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지나며 마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성, 그리고 상상력까지 길러주는 '오감만족 교육마술'을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1관 '빛의 마술이 가득한 마법의 숲'

아이들이 마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처음 만나는 것은 착각의 숲이다. 그래피티 위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발자국 표시된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면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나온다.

그 다음 동굴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반디불이 마술'. 마술사가 가벼운 손동작으로 반딧불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동작을 반복하면 아이들이 손가락에 마술도구를 끼고 똑 같이 배워보는 시간이다.


2관 '신기한 수업이 펼쳐지는 7개의 교실'


'재크와 콩나무'라는 거대한 미끄럼틀을 이용해 2관으로 마법처럼 통과한다. '마술사의 방'에서 다채로운 교육마술을 관람하고, '마술 과학실'에서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교육마술을 배운다. 마술도구를 직접 만들어 집에가져갈 수도 있으며, 마술도구도 나눠준다


3관 '마법학교 졸업파티'

마법학교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을 위해 졸업파티가 마련돼 있다. 2시간마다 진짜 프로 마술사들의 '슈퍼스타 무대마술쇼'가 펼쳐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법학교 졸업증서도 준다. 한편, '이상한 마법학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전 연령이 체험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 Yes24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2만5000원. 문의 1644-4623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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