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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마일 라식, 기존 라식라섹과 어떻게 다를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2-27 14:59


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년이 흘렀다. 현재 라식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연간 10만 명의 사람들이 받을 만큼 대중화되었지만 그런 만큼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나 바쁜 일상 속에서 일정을 세우는 것이 부담스러워 고민하는 경우들도 많다.

라식라섹은 도입 초기에 비해 기술적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부작용 역시 대부분 경감됐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수술방식과 접근방식을 달리하여 합병증 발생을 현저하게 줄인 '3D 스마일라식'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D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라섹과는 달리 각막절편을 만들거나 벗겨내지 않는다. 2013년 형으로 업그레이드된 NEW 비쥬맥스 장비를 통해 3D 입체방식으로 초정밀 펨토세컨 레이저가 각막을 태우지 않고 그대로 투과, 각막실질만을 절삭하므로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다.

기존 라식에서 펨토세컨 레이저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1, 2단계로 진행된 수술이 비쥬맥스 한 대의 레이저로 수술 과정이 통합돼 수술 시간이 단축됐고, 교정한 각막실질은 기존 라식의 1/5 크기에 불과한 2~4㎜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제거하게 된다.

이로 인한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D 스마일라식은 각막신경 손상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시력교정술 후에 올 수 있는 안구건조증 및 기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각막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각막절제가 이뤄지므로 무균상태에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결과가 주위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회복 역시 빨라 수술 다음날 눈을 비비거나 세안을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3D 스마일라식은 각막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전해 안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회복 속도도 월등히 빨라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수술 후 1주일 안에 가능하다"며 "수술 과정은 간편해졌지만 세심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력교정술인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16년 동안 27만건의 시력교정술 경험을 쌓으며 누적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3D 스마일라식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병원측은 이를 바탕으로 안광학계의 권위자인 독일의 칼자이스사로부터 'ReLEx Smile Award for superior Expertise'를 수상한 바 있으며, 10년 이상의 수술경험을 가진 5명의 전문의가 '3D 스마일 닥터인증'을 받고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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