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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창업 넘어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고려해볼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2-20 13:48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10명중 3명은 아무런 노후준비를 못하거나 안하고 있는 상태이거나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에만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3 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경험하는 가장 큰 문제가 38.6%로 경제적인 문제라고 한다. 그 다음이 건강문제, 소일거리 없음, 고용불안정, 외로움·소외감 순이다.

한국지식재단 관계자는 "문제들의 대부분이 일과 관련이 있다"며 "노후 활동이 가능하고 수입이 발생하며 사람과의 교류를 할 수 있는 직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와 같은 부동산관련 전문직이야말로 연륜이 생겨날수록 더 신뢰를 주는 직업이며 사람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더 빛을 바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정년이나 퇴직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꼭 지금 당장 창업, 취업을 하지 않더라고 미리 준비해놓으면 지금은 경제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게 돼 자산증식과 관리에 필수지식이 되고 나중엔 노후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공인중개사의 경우 중개업무를 하는 동시에 임대관리업, 공경매를 겸하면서 특화된 중개업의 안정적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대관리업(PM: Property Management, 재산관리)은 수익성 주택임대관리, 빌딩, 상가 등의 수익성 부동산을 종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앞으로 수익성 빌딩, 상가 등 모든 분야의 부동산 임대를 관리하는 선진국형의 임대관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인중개사의 임대관리 겸업 등으로 임대부동산의 소유자는 전문임대관리사가 세입자 모집부터 월세(체납포함) 등의 세입자 관리 일체를 처리해줘 공실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세입자 관리의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의하면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요건에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변호사, 법무사, 등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도록 되어있다.

그래서일까. 57년 전통 부동산전문교육기관 경록(www.kyungrok.com)을 찾는 이들이 최근 늘고 잇다.


2014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수험 준비를 위해서다. 나이, 성별, 직업, 직위, 등과 상관없이 준비 중이며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인터넷강의를 패키지로 수강하면 기본서와 문제집, 임대관리사, 공경매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록 관계자는 "공인중개사강의, 주택관리사강의 등 모든 강의는 인터넷기획강의로 스마트폰, PMP, MP3, 등으로 다운로드 받아 공부할 수 있다"며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 차안에서, 주부는 집안일, 육아일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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