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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극장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꽃보다 누나'를 보고 있자면 절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일상의 쉼표, 새로운 출발, 설레임, 미지의 세계 등의 단어로 가득 채우게 되는 여행. 그 첫걸음이자 동반자인 캐리어는 그래서 요즘 단순히 짐을 싸는 가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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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는 바로 짐을 싸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듯하다"는 이씨는 "짐이 지나치게 부피가 커지고 부담스러워지길 원하지 않지만, 또 기초 화장품부터 이것저것 챙기다보면 너무 작은 가방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럭서버리의 이번 캐리어는 상당히 만족 스럽다. 일단 첫 눈에 보기엔 이전에 쓰던 캐리어에 비해 크지 않아보인다. 센스 넘치는 외관 덕분일까. 다소 작은 느낌까지 든다. '수납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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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가 실제로 옷을 넣어봤더니, 여름 옷과 가을 바지 등을 섞어서 넣었는데 10여벌이 들어간 뒤에도 공간이 상당히 남았다. 이정도면 웬만한 장기 출장이나 여행도 너끈하게 소화해줄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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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는 이씨는 무엇보다 유니크한 일러스트가 프린트된 감각적인 디자인에 반해버렸다. "사실 기껏 신경을 써서 트래블룩을 완성해놓곤 가방에서 스타일을 구겨버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활짝 웃은 이씨는 "럭스버리 캐리어는 패션의 완성으로, 또 다른 액센트로서 나의 여행길에 반드시 동반해야할 완소아이템으로 사랑받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