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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의 중요성에 비해 이제 어학연수의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해외어학연수는 각종 사고의 위험 뿐 아니라 정작 실력은 늘지 않고 같은 한국인끼리 모여 한국말을 쓰며 유흥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비용을 들였지만 장기 관광 체류로 끝날 수도 있다.
학원 수업 외에 강사가 짜준 조별 학생끼리 의무적 그룹스터디를 3시간 진행하고, 조교와 선생님의 코치아래 부족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배워 영어회화를 마스터하게 되는 식이다.
리오(Leo)강사의 경우 일정레벨에 도달한 학생들은 본 수업뿐만 아니라 스터디시간에도 한국어를 쓸 수 없으며, 조교와 선생님의 지도아래 영어로만 대화한다. 수업시간 내내 영어회화를 해야 하고, 선생님의 강의만 열심히 필기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보다 학생이 더 많이 영어회화를 해야 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