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그랑프리(GI) 대상경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말 경마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기투표 결과가 발표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랑프리(GI) 대상경주의 경마공원별 출전쿼터는 서울경마공원이 9두, 부경경마공원이 7두로 정해져 있다. 이미 확정된 인기투표 순서대로 서울은 9두, 부경은 7두에게 출전권이 주어지게 된다. 서울은 9위까지, 부경은 7위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해당마필 중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을 포기할 경우 다음 순으로 권리는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최강마필들끼리 겨루는 그랑프리 경주는 자격을 얻는 것조차 영광이기에 출전을 포기할 확률은 크지 않다.
올해들어 치러진 12번의 오픈경주에서 부경이 9승 3패라는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결국 당일 컨디션에 따라 우승트로피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2013년 그랑프리(GI)는 오는 15일 오후 3시 45분 서울경마공원 8경주에서 개최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부산경마소속 '벌마의 꿈'과 서울경마소속 '지금이순간'이 인기투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랑프리 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대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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