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이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매김한 것은 20년 전, 미국에서 건강과 생식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담게 됐다. 이후 미국,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웰빙'은 '요가와 자연을 즐기는 세련된 젊은층'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졌다.
선진국에서는 웰빙 하면 흔히 명상과 요가 등 정신 수양과 관련된 운동을 먼저 떠올리는 반면 한국에서는 각종 건강 보조식품과 고가 서비스 상품을 떠올린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판매자의 당연한 도리다. 다만 웰빙 전략을 선택한 소상공인이 있다면 자신이 제공하는 상품의 가격이 합리적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이상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