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는 하지만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작년 대비 올 해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비용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고려 비용은 1개당 약 3만 8천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올 해 1인당 선물 구입 예산은 평균 15만 2천원, 선물 구입 개수는 평균 4개로 조사돼 한국인들이 선물 1개를 구입하는데 약 3만 8천원 정도를 지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태 지역 소비자들의 1인당 선물 구입 평균 예산은 호주(47만 6천원)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싱가폴(40만 6천원), 뉴질랜드(38만 1천원), 홍콩(32만 8천원) 순이었다.
한국인 전체 응답자 중 90%가 포탈사이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물 정보를 얻을 예정이고, 이중 56% 응답자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선물을 구입하겠다고 이들(16%)이 PC 이용 예정 응답자(42%)의 약 38%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 선물 구입 방식에 있어서는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국가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선물 구입 예정 응답자의 평균 또한 17%였다.
반면 어떤 선물을 구입할지에 대해 한국인들이 아태 지역 국가 중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가 67%로 가장 많았고, 뉴질랜드 60%, 호주 58%, 싱가폴 53% 순이었다. 반면 일본은 13%로 선물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를 아태 지역 국가 중 가장 적은 이들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홍식 그루폰 대표이사는 "이번 그루폰 진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고객 대상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소비자들의 소셜커머스 및 이커머스 이용 특성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스트레스 받는 선물 선택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개개인의 관심 품목에 맞춘 상품을 엄선해 먼저 소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즐기는 트렌드가 뚜렷해진 만큼 모바일 쇼핑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모바일 단독 상품들을 별도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루폰은 본사 창립 5주년 및 연말을 맞아 그루폰 전 고객 대상 모바일 앱을 통해 현금과 동일한 총 5억원 상당의 그루폰 캐시를 최대 500만원까지 랜덤 추첨해 증정하는 '럭키 메시지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별도의 참여 신청 없이 0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의 캐시 당첨 여부를 수령 즉시 알 수 있는 럭키 메시지는 모바일 앱을 다운받고 모든 알림 설정을 켠 모든 고객들에게 매일 발송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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