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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정 다승왕 싸움 치열할 듯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09:33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강자들의 타이틀 경쟁이 볼만한다.

현재 다승부문에서 단독 선수는 37승을 거두고 있는 2기생 김효년이다. 올시즌 단 한차례의 슬럼프 없이 꾸준하게 활약을 펼친 결과 시즌 40승을 무난히 넘기며 다승부문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물론 34승으로 2위권인 이재학(2기), 이승일(5기)과 단 3승밖에 차이나지 않고 33승의 김민천(2기)과도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김효년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더 스타트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차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박정아가 26승으로 7위, 안지민이 25승으로 9위, 올해 여왕전 챔피언 손지영이 23승으로 10위를 달리는 등 3명이 다승왕 랭킹 10위권내 올라있다.

다승부문과는 달리 상금부문은 상당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다승 1위인 김효년은 현재 수득상금 8500만원으로 9위에 랭크돼 있다. 올시즌 대상 경정 결승전에 자주 올라가지 못하면서 상금부문에서는 상당히 뒤처져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금 1위는 이승일이며, 유일하게 수득 상금 1억원을 넘어섰다. 문화일보배 준우승, 스포츠 월드배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상에서의 활약이 뛰어났다. 여기에 이사장배 우승과 헤럴드경제배 준우승을 차지한 이태희가 9500만원으로 이승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 길현태와 손지영, 이재학 등이 수득상금 9000만원을 넘겼다.

손지영의 경우 여자 선수들중 유일하게 상금 랭킹 10걸 안에 들고 있어 최초의 여성 상금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아직 우승 상금 2000만원의 연말 그랑프리가 남아 있기에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역대 최고 다승 기록은 2005년 서화모와 2006년 우진수가 올린 49승이다. 최근에는 선수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아 40승 달성도 쉽지 않다는 게 경정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김효년의 최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40승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다승왕에 오를 유력한 선수이지만 상금부분에서는 9위에 있어 연말 그랑프리에 나서는 각오와 자세가 그 어떤 선수보다 남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시즌 종료 1개월을 남겨두고 다승왕과 상금왕 등 각종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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