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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문화 확산 "창업 아이템으로 고려해 볼 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1-25 18:16



연인들과 가족들의 행사가 많은 12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 연말이면 색다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 연출까지 가능한 일석삼조의 선물은 없나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향초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초에 향을 접목시킨 향초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같이 각종 모임과 만남이 많은 시기에 좋은 이색적인 선물이다.

업계에 따르면 향초와 향기문화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활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향초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전이다. 향기사업과 달리 향초는 최근에야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사업화가 이뤄진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향초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전문점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일반 마트에서도 손쉽게 중저가 향초 제품들을 접할 수 있을 정도다.

제품군도 캔들, 디퓨저, 스프레이 등 다양해지고 있다. 향 또한 기능성 향인 아로마향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로마 향초는 분위기 연출도 가능한데다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 집중력 향상, 각종 냄새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집안이나 거실, 사무공간 등에서 구입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향초 제품들이 점점 인기를 끌면서 향초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향초는 판매자 입장에서도 초를 태워 발향을 시켜야 기능을 하는 소모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지는데다 구매 싸이클이 빠르고, 판매 역시 매우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글로벌 멀티 캔들숍 프랜차이즈 '캔들나무(www.캔들나무.kr)'는 (주)홍일이 이같은 향초의 장점에 주목해 만든 브랜드다. 캔들나무는 단일 브랜드만으로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엄선한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10여 개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이들 브랜드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선릉점을 시작으로 창원상남점, 대구동성로점, 대구백화점, 종로점, 논현점 등이 점포 공사나 입점 물색을 하고 있을 정도로 빠른 확장을 하고 있다.

캔들나무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평수로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단골고객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브랜드별로 판매량이 우수한 제품군만 선정해 가맹점주의 재고 부담이 적다는 점이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주)홍일 관계자는 "향초사업의 시장성과 비전은 무궁하다"며 "무엇보다 타 업종에 비해 노동강도가 무척 낮고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초는 시각적, 후각적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제품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학력이 높아질수록 구매 및 소비 패턴도 함께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면서 "적은 공간 대비 높은 매출이 가능한 향초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블로오션 영역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멀티 캔들숍 '캔들나무'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상봉역 인근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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