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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는 추억이 대세?'
전자 상거래 사이트 G마켓이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장난감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다.
G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월25일~11월24일)간 캐릭터 카드 및 딱지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종이 소재의 딱지 외에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 및 디자인의 딱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 카드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으로 가격대가 1만원 미만부터 1만원대로 저렴하다.
가베교구는 영유아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가베놀이 용품 판매량이 178% 증가했고 도형 맞추기와 퍼즐 역시 각각 361%, 69%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는 캐릭터 완구나 블록 장난감이 큰 인기였다. 지난해 같은기간 장난감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파워레인저 등의 캐릭터 완구 판매가 2011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 블록완구 판매량 역시 93% 증가했으며 특히 레고 장난감 판매가 151% 증가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반면 올해 최근 한달 기준 캐릭터 완구와 블록완구 판매량은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G마켓은 12월 8일까지 '미리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기획전을 열고 크리스마스 시즌 영유아 및 아동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콩지래빗 핸드백과 뷰티세트(9900원)'를 반값 특가 찬스로 선보인다. 특가상품 구매시 즉시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20%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7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교육완구 인기상품인 '브레맨 가베세트'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BMW 미니쿠퍼 RC카(1만9800원)'를 비롯해 '플레이도우 케이크만들기(9900원)', '멜리사앤더그 원목트럭 공구놀이(2만5800원)' 등 인기 장난감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 유아동팀 박지은 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딱지, 보드게임 등 고전 장난감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한데다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장난감을 고르는 등 장난감 시장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