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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헬기 통화내역
경찰은 박 기장과 LG전자 사이의 최근 통화 내역을 화보, 통화 시간과 분량 및 착 발신 등을 확인해 사고 헬기가 잠실 착륙장으로 향한 경위를 집중 규명할 방침이다.
이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우선 파악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필요한 경우 사고 헬기 소유주인 LG전자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상 기체 자체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작사 및 운영업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종사 단순 과실로 밝혀질 경우엔 숨진 조종사들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망한 헬기 조종사들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에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조종사들의 합동 영결식은 19일 치러진다. 박인규 기장은 대전 국립 현충원에, 고종진 부기장은 이천 국립호국원에 안장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