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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중앙선관위,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1:02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인복, www.nec.go.kr)와 함께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SK텔레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선 ICT기술을 적극 활용,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국민 생활 패턴 변화를 감안, 국민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 건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전자청구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이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도입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다양한 장점을 통해 국민들의 기존 정치 기부 문화를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젊은 층 대부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정치 기부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젊은 층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용카드, 계좌 이체, 휴대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 편의 증진과 함께 정치 기부 참여의 폭을 크게 넓혀 소액다수의 기부 활성화라는 선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천만 명이 넘는 기존 스마트청구서 고객들을 기반으로 해당 기부 서비스를 주변 지인에게 SNS를 통해 공유하고 열람 유도를 안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정치 기부에 대한 노출을 확대,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인 확인을 통해서만 기부 신청 및 내역 확인이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강화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기부자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용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로, 유무선 통신, 전국 57개 자자체의 지방세와 교통범칙금 등 요금 청구서는 물론 자동차세 연납, 크레디트 카드, 렌터카 등 각종 신청서로 영역을 넓혀 토털 전자청구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가 늘며 종이청구서를 빠르게 대체, 매년 30년산 나무 2만 4천 그루(이용자 1천만 명 기준)를 보호하고, 691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상부 사무총장은 "이번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은 대한민국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창조경제 사례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의 정치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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