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천만 여명을 넘어서고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전체 67.1%를 자지하면서 모바일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상품권 시장 확대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는 모바일 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웰빙 죽 전문점 본죽(대표 김철호)은 지난해 12월 '기프트본'을 출시하고,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본죽의 메뉴를 모바일로 구매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본아이에프 홈페이지(www.bonif.co.kr) 또는 모바일 본죽웹(www.m.bonjuk.co.kr)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웃백스테이크도 작년 12월 외식업계 최초로 모바일 금액권을 출시, 기존 지류 상품권과는 달리 핸드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바로 선물이 가능하고, 받는 사람 역시 핸드폰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을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웃백 디지털 금액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 권, 세 권 종으로 출시되었으며 사용 후 잔액은 유효기간 내 방문 시, 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식업계들은 유통채널과 제휴해 할인, 모바일 전용 상품권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카라멜 메이플 브래드와 아메리카노, 딸기 스무디로 구성된 2인 세트를 기존 보다 1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빈은 '생일 축하해 세트', '식사 거르지마 세트' 등을 선보이며 주변 지인들을 위한 선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본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최근 스마트폰의 주 이용자인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구매 및 선물이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외식업계는 물론 다양한 업계에서 시즌, 할인, 재미 등의 요소를 함께 엮어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이며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