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에릭슨과 모바일의 최종 사용자까지 컨텐츠의 전달을 가속할 수 있는 MCA(Mobile Cloud Accelerator) 솔루션을 LTE망에 적용하여 세계 최초로 무선 컨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무선 접속 구간에서 프리미엄 컨텐츠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특정 종류 데이터에 트래픽 전송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가능한 것으로, 교통량이 폭주하는 기간에 일반차량은 저속으로 운행하지만 대형차량은 버스 전용차로로 빠르게 운행하는 원리와 같다.
KT 기업IT사업본부장 송희경 상무는 "KT가 에릭슨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무선 컨텐츠 가속화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자가 될 것이며, 기존 CDN서비스의 프리미엄 연결성을 유선에서 무선까지 확장한 데 의미가 있다"며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컨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KT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이용자 중심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릭슨 동북아 지역 총괄인 얀 시그넬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연결된 무선 단말의 확대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상을 열었고, 한국의 LTE서비스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더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KT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에릭슨이 미래의 혁신적인 무선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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