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치열한 창업 시장의 접전 속에도 여성들의 성공사례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여성의 사업 공간이라 하면 주로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의류나 뷰티업계를 떠올리기 일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PC와 게임사업 등의 다양한 남성의 영역에 뛰어든 홍일점 창업가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라이온 PC스튜디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예비창업자 검언정(29)씨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던 중 매장운영이 편한 PC방 창업에 메리트를 느꼈다. 금연법 등이 시행되면서 오히려 더 쾌적한 환경의 pc방이 많이 생기게 됐고 여성으로써 창업을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라이온PC스튜디오의 경우 카페를 접목시킨 인테리어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PC관리도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큰 걱정 없이 라이온PC 창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온 PC 스튜디오의 서교런던점, 울산삼산점, 양주 관사점, 분당 정자점 등이 여성가맹점주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라이온PC방은 변화하는 고객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를 연출해 피시방 창업계의 새로운 문화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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