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는 올 10월 국내 5만7553대, 해외 35만9366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1% 증가한 41만691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 내수부진과 국내공장 공급 부족으로 40만대를 밑돌던 실적이 공급 정상화와 해외판매 증가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판매가 40만대를 상회했다"며 "작년보다는 소폭 증가했는데 국내경기침체 영향으로 줄어든 국내판매를 해외판매로 만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의 경우 현대차는 2013년 10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6.4% 감소한 5만7553대를 판매했다.
추석연휴와 부분파업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지난달 보다는 24.4% 증가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에는 2013년 10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4416대, 해외생산판매 24만4950대를 합해 총 35만936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1%, 해외공장판매는 2.2%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내공장 공급 정상화로 인해 지난 달보다 국내공장수출은 68.0%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53만6403대, 해외 337만3588대를 합해 작년보다 8.9% 증가한 390만9991대를 판매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