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 50억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조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쉐커 라파카 옥시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이 지체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현재 중요한 것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옥시는 해당 기금의 혜택이 소송에 참여한 특정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당사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선 정부 및 여타 가습기 살균제 제조 업체를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옥시는 내외 전문가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와 원인미상 폐손상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규명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