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엉터리 한식 메뉴판, 황당 "곰탕이 곰으로 만든 거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0-18 15:02


엉터리 한식 메뉴판

'엉터리 한식 메뉴판'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8시 뉴스에는

'엉터리 한식 메뉴판'의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식당에서 동태찌개를 '다이내믹 스튜(dynamic stew)'라고 표기했다. 이는 번역기가 동태를 '움직이는 모양'으로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어 "육회는 숫자 6을 이용해 '식스타임즈(six times)'로 표기, 곰탕은 동물 곰을 의미해 '베어(bear)탕'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MBC 뉴스는 "한식 한류화 바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식 한식 메뉴판으로 인해 음식 이름을 모르거나 잘못알고 먹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한 외국 관광객은 인터뷰를 통해 "제대로 번역되어 있지 않아서 메뉴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엉터리 한식 메뉴판 잘못된 표현들은 빨리 고쳐야 할 듯", "엉터리 한식 메뉴판 웃기지만 문제가 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 외국인들에게 창피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