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도서지역에 열악한 LTE 네트워크 내 유선환경을 개선하고자 한 개의 광전송 장비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 및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신기술 장비를 도입하여 국내 주요 섬지역의 LTE 체감속도를 기존대비 5~9배 향상 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통신망 구현을 위해서는 기지국까지 광케이블을 포설하여 제어하게 되나, 섬이나 해상로의 경우에는 물리적인 광케이블 구현이 어려워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의 무선 전송로를 통해 서비스를 구현하므로 육상의 광케이블에 비해 속도저하 등 품질이 나빠지게 된다.
KT는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기존 장비의 전송용량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데이터 전달 시 병목현상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여 속도저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하였으며, 특히 이 기술은 기존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짧은 시간 내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서창석상무는 "현재 통신 3사 중 KT만이 유일하게 광대역 LTE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였으며, 이미 서울 전 지역에 구축을 완료한 상태이며, KT는 10월말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추후 전국망 구현에 대비하여 통신 소외지역인 도서 섬지역 등까지 완벽한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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