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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채동욱 내연녀 가정부 인터뷰 "아빠맞다" vs 채동욱 "착각이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16:58



TV조선 채동욱 내연녀 가정부 인터뷰

TV조선 채동욱 내연녀 가정부 인터뷰 "아빠맞다", 채동욱 "착각이다" 부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채동욱 혼외아들'의 실체를 알고 있다는 가정부 이모씨의 폭로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TV조선은 30일 '뉴스 와이드'를 통해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정부 이모씨는 지난 4년 7개월간 임모 여인의 집에서 일했으며 채 전 총장의 아들로 알려진 채모군을 생후 7개월일 때부터 6살 때까지 키워왔으며, 이 과정에서 임모 여인의 집 사정을 속속들이 알게 된 이씨가 채 전 총장과 임모 여인의 관계를 폭로한 것.

또 이씨는 "임모 여인에게 6500만원을 빌려 줬으나 임모 여인이 이를 갚지 않자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임모 여인이 건장한 남성 5명을 대동해 나타다 앞으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말 것과 채 전 총장이 채모군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발설하지 말 것을 적은 각서를 작성하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TV조선은 이씨가 "대한민국 국민을 속이는 모습이, TV 앞에 나와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참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즉각 변호사를 통해 "TV조선이 보도한 가정부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관련 내용은 (이 씨가) 엉뚱한 사람과 착각했는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채 전 총장 변호인은 "임여인 편지에 채 총장이 아이 아빠라는 내용이 들어있는데, 그러다 보니 착각했을 지 모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TV조선은 유전자 검사 이후 가질 법적조치에 대해서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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