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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유지발표 후, 아파트ㆍ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 문의30% 증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17:54


미국이 양적완화정책을 일단 유지하기로 결정되었다. 양적완화정책은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풀어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빠르면 9월 중으로 양적완화축소를 예상했지만 미국 경제가 기대만큼 회복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양적완화정책 유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위험과,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에 거품, 국제시장에서의 부작용들이 더욱 증폭되기 전에 출구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미국의 벤 버냉키 연준의장도 미국의 약정완화정책은 연내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된다면 고금리를 주는 신흥국에 유입되었던 달러들이 선진국으로 회수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금 값도 하락된다. 이렇게 국내 채권 투자되었던 돈들이 빠져가나면서 시중금리가 오르게 되고 이로 인해 대출 금리까지 상승하게 된다.

서민들은 대출금리인상에 대비해 미리 가계지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원리금부분을 우선적으로 손봐야 할 것이다. 기존에 아파트ㆍ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 주택구입자금대출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대출기준금리 특성상 아직 금리인상이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인 코픽스 기준금리나, 현재 장기간 금리변동 없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적격대출과 같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미 몇몇 금융사들은 0.2%~0.3%의 주택담보대출금리인상을 확정 지어 발표하거나, 고정금리상품 판매중단, 대출기준금리를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변경, 금리우대할인항목 축소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조급해진 저금리대환대출자들과 최근 발표된 8.28부동산대책주택담보대출 여파로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아파트매매대출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은행별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의 대출문의접수가 추석이 지나고 30%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금리비교사이트들은 본인이 직접 발품 팔 필요 없이 수십여 군데의 전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고 있어, 최대한 많은 금융사의 대출정보비교를 원하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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