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더운 날씨가 지난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급강하 하면서 호빵, 겨울점퍼, 난로 등 겨울상품 매출이 일제히 상승했다. 추워진 날씨 덕에 한겨울 상품들이 때이른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겨울의류도 예외는 아니다. 니트/스웨터류가 하루 만에 50% 매출이 늘었고 점퍼/사파리, 코트가 각각 40%, 25% 상승했다. 특히 오리털, 패딩 등 겨울점퍼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매출이 215% 크게 뛰었다. 이 외에, 오리털/거위털이불 매출이 40% 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해 담요/무릎담요(30%↑), 카페트(20%↑) 등도 많이 팔려 나갔다. 캠핑매트, 캠핑난로 등 캠핑보온용품도 이른 추위 수혜를 톡톡히 봤다.
한편 옥션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진격의 매트' 행사를 열고, 다양한 전기매트, 온수매트, 전기요 등을 최대 54% 특가에 판매한다. '일월 황토 온수매트'를 11만9000원에, '유파 프리미엄 전기요'는 2만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또 웹과 모바일에서 함께 진행되는 올킬올데이 행사를 통해 오는 27일에는 '우진 녹차항균 더블 전기매트'를 4만원대에, '캠브리지 아웃도어 프리미엄 윈드 쟈켓'을 2만원대에 판매하고, 28일부터 '한일 구들장 모노륨 전기매트', '휠라 구스다운 점퍼', '티지오 캠핑매트' 등을 최대 73% 특가에 제공한다.
옥션의 온사이트마케팅팀 지경민부장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던 더운 날씨가 비온 후 급강하 하면서 한겨울에나 팔려나가던 겨울상품들이 빠르게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겨울프로모션을 예년보다 앞당겨 진행하는 등 알뜰 쇼핑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