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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사회 공헌 사업을 전담할 '문화사업단'를 신설하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네팔에 16개 초등학교를 짓는 것을 목표로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과 공동 진행 중이며 올해 여섯번째 스리칼전저티 초등학교를 착공 중에 있는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 역시 문화사업단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 활동 역시 앞으로 문화사업단이 전담할 예정이다. 메세나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밀레와 함께 히말라야의 광활한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사진작가 이창수의 개인전 개최 및 지원과, 국내 교향악단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을 총괄하게 된 밀레 윤승용 부사장은 "사회 공헌 활동을 과거보다 더욱 짜임새 있고 조직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전담부서를 마련하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져 문화사업단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산과 자연을 아끼고 사랑한 많은 고객들 덕택에 밀레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같은 사랑을 작게나마 사회에 되돌릴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문화사업단을 통해 나눔 활동은 물론이고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아웃도어 업계와 문화·예술계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