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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 사춘기 어르고 달래 아기 피부로 되돌리세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9-25 11:43


지난주까지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오면서 피부도 환절기 준비를 해야 할 시즌이 돌아왔다. 기다리던 가을 날씨는 반갑지만 피부는 밤과 낮의 큰 일교차로 사춘기 청소년 마냥 민감하고 예민해져 있기 쉽다. 또한 이맘때쯤은 여름 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각질 층이 두꺼워진 상태, 가을철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 수분이 줄어들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CNP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김세연 원장(피부과 전문의)는 "건조한 대기와 찬바람은 피부 속 수분 함량을 떨어트려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며 정상적인 주기의 탈락을 어렵게 한다"며 "환절기 피부가 푸석하고 까칠해졌다면 트러블 예방과 기초 케어 제품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각질 제거를 선행 하고 이후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크림타입의 제품을 이용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가을철 피부관리 전 꼼꼼한 각질관리는 필수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는 피부 수분 함유량을 떨어트리고 유분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각질이 쌓이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질 뿐만 아니라 모공을 막아 각종 노폐물 배출 등을 방해, 트러블을 발생 시킬 수 있다. 올바른 각질 케어를 위해서는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을 주 1회에서 2회 주기적 이용하는 것이 좋다.

CNP 데일리 필링 폼'(100ml/ 32,000원)은 매일 사용 할 수 있는 클렌저로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며 각질을 관리해준다. 또한 조밀한 산소 거품이 발생하면서 피지와 노폐물 등을 말끔히 제거,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필링 성분인 PHA성분을 이상적인 농도로 담아 피부 자극은 최소화 하면서 순하게 폼 필링 해준다. PHA성분은 대표적인 필링 성분인 AHA 만큼 효과적이면서 자극은 적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보습 효과까지 있어 필링 후 피부 당김을 덜어준다고.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에서 채취한 산소수를 담은 것도 독특하다

최근에 선보인 '스트라이벡틴-SD™ 인스턴트 리텍스춰라이징 스크럽(100ml/45,000원)' 부드러운 각질제거와 동시에 놀라운 보습효과를 선사해 일명 '블루튜브 시크릿'으로 불린다. 미세한 스크럽입자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오래된 각질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제거, 피부 표면의 텍스처를 균일하게 개선시켜준다. 또한, 피부 수분막을 보호하고 항균작용을 하는 호호바오일과 진정효과가 뛰어난 해바라기씨오일을 함유해 스크럽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 시켜주며, 레몬추출물오일은 전체적인 피부톤을 화사하게 가꾸어준다.


각질 제거 뒤, 유수분케어로 피부 안팎의 수분관리에 힘써야

환절기 피부 관리에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유수분의 균형이다. 피부 유수분 균형이 흐트러지면 푸석함은 더해지고 각질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점점 두꺼워 지기 때문.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크림 타입의 제품을 이용하면 건조함은 해소하면서 피부 표면을 통한 수분 증발까지 해결 할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CNP 듀얼 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50ml/ 45,000원)은 피부 표면의 피지와 유분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피부 건조함을 촉촉하게 개선해주는 수분크림이다. 산뜻한 젤 타입의 미네랄 오일프리 수분크림으로 끈적임 없이 가볍게 마무리 해준다. 차앤박화장품이 독자 개발한 'CNP 모이스트 펌프'가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고 24시간 동안 피부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 또 피부 지질 성분 및 자극 완화 복합성분(CNP Anti-irritant complex)을 함유 가을철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방어기능을 강화해준다.

'나뛰렐다르간 데이 & 나이트 크림 유스 르네상스 by 온뜨레'(40mL/75,000원)는 '황금의 오일'로 불리는 모로코 아르간 오일과 탄력 케어에 탁월한 천연 추출물이 함유했다. 아르간 오일과 코코넛 오일 성분이 피부 속부터 촉촉함을 유지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불포화지방산, 토코페롤, 비타민이 풍부한 스위트 브라이어씨 오일과 라벤더 꽃 수가 함유되어 기미, 흉 잔주름 케어에 효과적이며 무겁지 않으면서 빠르게 피부 속으로 침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케어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TIP

가을철 건조함은 메이크업에도 영향을 준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뭉치거나 흡수되지 않고 주름과 피부 요철 등에 내용물이 끼이기 때문. 아침·저녁은 기초케어에 초점을 두고 낮 동안은 아기 피부로 연출해주는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자. 여기 스킨케어 제품을 응용한 메이크업 팁을 공개한다.

메이크업 시작하기 전 수분크림을 두꺼울 정도로 도톰히 바른 뒤 스킨을 도포한 화장 솜으로 살짝 닦아내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특히 보습감이 오랫동안 유지돼 베이스 메이크업 내용물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것을 도와준다. 이때는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을 추천한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하이드레이팅 젤'(50g/ 36,000원)은 즉각적으로 수분을 충전해주는 젤 타입 수분크림이다. 자연유래 보습제인 고농축 히아루론산나트륨 포뮬러의 에센스가 200% 수분을 충전해줘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알코올과 오일 등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여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극 건성 피부라면 오일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세안 후 에센스와 오일을 한 두 방울 믹스한 뒤 손바닥에서 체온으로 덥힌 후 지그시 누르면서 흡수 시켜준다. 이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면 밀림 없이 은은하게 윤기 나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멜비타 '퀸트에센셜 모이스쳐라이징 케어'(30ml/65,000원)는 네롤리, 로즈우드, 이모르뗄, 미르, 당근의 5가지 에센셜 오일과 아르간, 헴프, 잉카인치 3가지 식물성 오일을 조합한 아이템이다. 건조한 피부에 보습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텍스쳐로 피부에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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