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가을철, 마른 낙엽처럼 건조해진 피부에 속상해진다. 여기에 여름 못지않은 강한 자외선으로 주름도 부쩍 늘어가는 것 같다. 여느 때보다 촉촉함이 절실한 계절, 가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피부 속 수분 사수 방법을 알아본다.
세안 후 바로 수분 크림 바르기
세안 후에는 수분이 더 쉽게 증발하기 때문에 세안 즉시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때문에 샤워 후 바로 바를 수 있도록 욕실에 수분 크림을 비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극건성 피부라면 수분 크림 뿐만 아니라 영양 크림도 함께 사용해 볼 것을 권한다.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줘 피부 건조증을 해결할 수 있다. 악마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라베시의 '브라질 마테차 수분크림'은 수분 공급 뿐만 아니라 마테차 추출물로 영양까지 공급해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크림이다.
자외선은 여름에만 강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을 자외선도 만만치 않다. 가을 햇볕이 따가운 만큼 가을 자외선으로부터도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다. 가을철 피부는 여름과 다르게 더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도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 자극성이 적고 발림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유브이락 플라워 논케미칼 선리퀴드 SPF50+ PA+++'는 100% 천연 유래 미네랄을 적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바를 수 있다.
미스트 항상 휴대하기
피부가 건조하면 잔주름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함량이 많은 미스트를 휴대해 얼굴이 건조할 때마다 뿌려주면 즉각적으로 수분이 공급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비디비치의 '스킨 리프레셔 허브 미스트'는 한번만 뿌려도 건조함이 좀처럼 느껴지지 않아 수분 지속력이 뛰어나며 유수분 밸런스까지 맞춰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미스트를 잘 뿌리는 것도 중요한데, 얼굴로부터 3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아래에서 위쪽 45도 방향으로 뿌려주면 얼굴 전체에 수분이 고루 퍼질 수 있다.
당근 활용한 수분 팩으로 촉촉한 피부 만들기!
가을 제철 채소인 당근을 이용해 수분 팩으로 활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생갭다 간단하다. 곱게 간 당근에 꿀 및 밀가루 한 큰술을 섞은 다음 얼굴에 골고루 발라준 후, 10분 뒤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피부 점막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피부 건조를 예방해 준다고 하니 당근 수분 팩 해보길 추천한다. 또한, 간편하게 집에 있는 스킨을 활용해서도 팩을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스킨을 충분히 적신 화장솜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뒤 얼굴에 5분 정도 올려놓으면 간편하게 팩을 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