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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테이크아웃 메뉴와 함께!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09:47


최근 예상보다 빠르게 9월 기온이 적정 수준으로 떨어지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유지되면서 청명한 가을의 기운을 즐기려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나는 나들이족과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캠핑족이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앞두게 되면서 식품, 외식업계에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이들을 잡으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식품업계에서는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외식업계에서는 매장에서 조리한 메뉴를 포장해 야외에서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이 바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외식업계의 테이크아웃 메뉴들은 실속있는 메뉴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테이크아웃 이벤트도 함께 선보이며, 나들이 고객들의 인기를 톡톡히 얻고 있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따로 집에서 복잡하게 챙기는 수고 없이 가볍게 준비하여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업계의 테이크아웃 제품으로 짐과 수고를 덜어보는건 어떨까.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대표 김철호)은 1만원 대의 명품도시락부터 6~7천원 대의 특선도시락, 3~4천원 대의 실속도시락으로 가을철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특선도시락 세트에는 180ml의 위생용 미니 생수도 함께 제공되며, 1만원대의 명품도시락에는 명란젓, 매실장아찌, 황태채무침 등의 고급 반찬과 과일 디저트, 생수까지 제공해 한끼 식사로 완벽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본도시락은 한식 반찬을 기본으로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해 맛과 영양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 모든 메뉴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배달(대표번호 1644-4282)도 가능해 매장 인근에 한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나들이 외에도 체육대회, 야유회, 학교 MT 등에 단체 도시락으로 호응이 높은 본도시락은 오는 31일까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30만원 이상 단체 주문시 롯데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도시락', '찹 스테이크 도시락' 등 5종의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며 사무실은 물론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시락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웃백의 도시락 매뉴들은 출시 이후 아웃백 전체 매출에서 약 10% 매출에 달할 정도로 인기 메뉴. 특히, 도시락 메뉴를 매장에서 먹지 않고 테이크아웃 할 경우 기존가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광릉식 불고기 점심세트'를 도시락으로 새롭게 구성한 '광릉식 불고기 도시락'을 선보이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인 광릉식 불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해 도시락의 간편함과 고급스러운 한식 불고기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 외에도 '너비아니 도시락', '한우 채끝등심 도시락' 등 7여 가지의 메뉴를 함께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시락은 2시간 전 전화 주문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시간과 지역에 따라 배송이 불가능 할 수 있으니 가까운 매장에 먼저 문의를 해야 한다.

버거킹은 다양한 메뉴를 박스에 담아 구성한 '와퍼킹박스'를 선보이며 나들이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와퍼 등 버거킹의 베스트셀러 제품과 웨지감자를 포함한 푸짐한 메뉴를 1만 5천에 저렴하게 구성해 2~3인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보다 손쉽게 테이크아웃이 가능하여 나들이 철에 가족과 연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킹박스에 포함된 웨지 감자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버거킹의 야심작이다.

사보텐은 식당에서 맛보는 돈가스 메뉴 그대로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도시락 용기에 담아 테이크아웃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국물류, 면류, 알밥은 테이크아웃 포장이 불가하니 주의.

본도시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에게 가벼운 몸으로 간편하게 준비해 떠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테이크아웃 메뉴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본도시락의 경우 9월에 들어서면서 야외로 단체주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에 반찬을 공급하는 물량이 8월에 비해 평균 9~10% 정도 늘어났으며, 가맹점을 제외하고 본사로만 단체도시락 문의 및 주문만 일 평균 5, 6건씩 접수되고 있다. 주로 기차여행이나 기업체, 대학교 행사에서 문의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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