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상보다 빠르게 9월 기온이 적정 수준으로 떨어지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유지되면서 청명한 가을의 기운을 즐기려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나는 나들이족과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대표 김철호)은 1만원 대의 명품도시락부터 6~7천원 대의 특선도시락, 3~4천원 대의 실속도시락으로 가을철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특선도시락 세트에는 180ml의 위생용 미니 생수도 함께 제공되며, 1만원대의 명품도시락에는 명란젓, 매실장아찌, 황태채무침 등의 고급 반찬과 과일 디저트, 생수까지 제공해 한끼 식사로 완벽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본도시락은 한식 반찬을 기본으로 전 메뉴에 흑미밥을 제공해 맛과 영양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 모든 메뉴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것은 물론 배달(대표번호 1644-4282)도 가능해 매장 인근에 한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나들이 외에도 체육대회, 야유회, 학교 MT 등에 단체 도시락으로 호응이 높은 본도시락은 오는 31일까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30만원 이상 단체 주문시 롯데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도시락', '찹 스테이크 도시락' 등 5종의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며 사무실은 물론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시락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웃백의 도시락 매뉴들은 출시 이후 아웃백 전체 매출에서 약 10% 매출에 달할 정도로 인기 메뉴. 특히, 도시락 메뉴를 매장에서 먹지 않고 테이크아웃 할 경우 기존가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버거킹은 다양한 메뉴를 박스에 담아 구성한 '와퍼킹박스'를 선보이며 나들이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와퍼 등 버거킹의 베스트셀러 제품과 웨지감자를 포함한 푸짐한 메뉴를 1만 5천에 저렴하게 구성해 2~3인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보다 손쉽게 테이크아웃이 가능하여 나들이 철에 가족과 연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킹박스에 포함된 웨지 감자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버거킹의 야심작이다.
사보텐은 식당에서 맛보는 돈가스 메뉴 그대로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도시락 용기에 담아 테이크아웃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국물류, 면류, 알밥은 테이크아웃 포장이 불가하니 주의.
본도시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에게 가벼운 몸으로 간편하게 준비해 떠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테이크아웃 메뉴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본도시락의 경우 9월에 들어서면서 야외로 단체주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에 반찬을 공급하는 물량이 8월에 비해 평균 9~10% 정도 늘어났으며, 가맹점을 제외하고 본사로만 단체도시락 문의 및 주문만 일 평균 5, 6건씩 접수되고 있다. 주로 기차여행이나 기업체, 대학교 행사에서 문의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