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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시도 남성 사살, 신원은?
군 당국은 이 남성이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초병의 통제에 응하지 않고 임진강에 뛰어들었으며, 당시 이 남성은 강에 떠있는 부표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성이 떠 있던 지점은 임진각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곳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며, 강만 건너면 바로 북한 땅이다.
관계자는 경계 근무 초병이 월북 시도자에 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초병 입장에선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월북을 시도한 남성이 올해 초 일본에서 강제출국된 안모(47)씨인 것으로 전했다. 이 매체는 군 관계자가 "임진강서 월북을 시도하다 사살된 남성은 올해 초 일본에서 강제출국돼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로서는 이 남성이 강제출국된 사유와 국내에서의 행적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