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12일 공식 출범한다.
이병국 초대청장은 "새만금개발청 개청을 계기로 새만금사업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메카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추석연휴와 국회일정 등을 감안, 10월쯤 새만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개청을 기념하기 위한 개청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용지개발을 추진해 사업의 효율이 떨어지고 중복투자가 우려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초기임을 감안해 청장(정무직, 차관급),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117명으로 구성되며 청사는 관계기관 협의 등 사업초기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세종시에 위치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