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가 Full-HD 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의 IPTV UHD(Ultra High Definition) 서비스의 실시간 상용화 시연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100Mbps 광랜을 쓰고 있는 강남구의 일반 가정에서도 IPTV망으로 통해 실시간으로 UHD TV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시연해 실시간 IPTV UHD 상용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비교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자체 개발한 고압축 표준기술인 HEVC 기술은 현재 IPTV 의 압축표준인 H.264보다 2배 적은 용량의 데이터로 압축하고 2배 빠른 다운로드를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망 내에서 효율적 트래픽 처리로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 시킨 멀티캐스트(Multicast) 전송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망 증설이 없어도 실질적인 UHD 서비스가 가능케 했다.
SK브로드밴드는 1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의 압축/인코딩 시 7시간 걸리는 현 수준에서 향후 압축/인코딩 하는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는 인코딩 장비 개발로 UHD 상용화를 더욱 앞당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봉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 확대 및 IP 기반의 고해상도 지원 디바이스의 증가로 UHD 방송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Needs)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먼저 최고의 상품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UHD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