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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메이크업 재능기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9-07 07:14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브랜드 시세이도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미라이-츠바키'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대구 혜림원에서 시세이도가 가진 기술과 재능을 나누는 '메이크업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메이크업 특강은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축되었던 미혼모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자연스런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시연을 하면 참여자들이 직접 따라 해보고 시세이도 직원들이 1:1로 코칭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초적인 피부관리 팁부터 피부 톤에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 선택법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미라이-츠바키'는 '아름다움의 창출'이라는 목표아래 '진심 어린 마음'을 뜻하는 '오모테나시(OMOTENASHI)' 정신을 바탕으로 2012년 첫 시행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여성', '환경', '문화' 세 분야에서 전세계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닌 시세이도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시세이도가 진출한 전 세계 88개국에서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실시했다. 올해 4월에는 서울숲공원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메이크업 특강을 시작으로 혜림원과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후지와라 켄타로우 한국 시세이도 대표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미라이츠바키' 활동은 아름다움을 나누는 코스메틱 브랜드만의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 프로그램이어서 뜻깊다"며 "시세이도는 앞으로도 '사람과 함께 관계를 만든다', '진실되고 값진 가치에 감사한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한다'는 기업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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