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BMW 전기차 'i3' 내년 5월 국내 시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24 17:35



BMW의 전기차 i3가 내년 5월 국내 출시된다.

BMW 그룹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BMW i3의 기본 가격을 3만4950유로(한화 약 5100만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BMW i3는 오는 29일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되며 국내에는 2014년 5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i3는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에 들어가며, BMW 공식 전시장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개인 맞춤형 판매방식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접점을 넓혀 갈 계획이다.

i3는 플랫폼부터 전기차를 위한 것이어서 모든 설계가 순수 전기차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전기차는 일반 양산차의 뼈대에 전기공급 장치를 단 것이다.

독일 현지에서 진행된 성능테스트에서 i3는 제로백이 7.2초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가속력을 과시했으며 코너링과 조향력 등이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급 사이즈의 경쟁 전기차보다 차체 중량이 300kg이나 가볍고(i3 1195kg) 3990mm의 전장으로 확보한 공간도 여유가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

i3는 제품뿐만 아니라 전방위 전기차 서비스 솔루션인 '360° ELECTRIC' 패키지를 마련해 집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BMW i 월박스를 비롯,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드라이브 나우 전기차 쉐어링 프로그램 등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안 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사장은 "BMW i3는 BMW가 혁신적 이동수단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하는 최첨단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이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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