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방해하는 덥고 습한 장마철 날씨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무더운 열대야의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열대야 불면증으로 인한 피로형 다크서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가벼운 반신욕이나 미온수 샤워 등을 통해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또 저녁식사로 과한 음식섭취보다는 우유나 바나나 등을 가볍게 먹어 배고픔을 달래는 것이 불면증 및 이로 인한 다크서클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눈가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고 보습크림을 발라 눈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다크서클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다크서클은 피로형 다크서클 외에도 노화에 의한 콜라겐 및 탄력섬유의 소실로 인해 눈가 피하정맥이 비치는 경우, 과도하게 축적된 눈밑 지방으로 인해 그림자가 드리워진 경우, 또 화장품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색소침착이 발생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다크서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알고 그에 적합한 레이저치료나 시술을 진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