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立志), 창조(創造), 봉사(奉仕)'
그 후 6 25전쟁이 발발했고 1/4 후퇴 때 나룻배를 타고 18세의 나이로 혈혈단신으로 피난하여 강원도 묵호 땅에 도착 후 온갖 역경을 버텼고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궂은일을 마다 않고 열심히 살았기에 얼마간의 저축을 할 수 있었다 그 돈 으로 서울역 앞 '역미당' 이라는 제과점을 개업 후 밥을 서서 먹으면서 하루 18시간씩 꼬박 1년 365일 오직 일에만 전념했으며 "이 모질고 험난한 세월을 반드시 이겨내리라, 그리고 기필코 성공하여 우리 사회를 위하여 무엇인가 뜻 깊은 일을 하리라" 라는 다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모든 아픔과 슬픔을 큰 꿈을 위해서 가슴 깊이 묻어 두었다.
지난 1982년 정금순 선생은 을지로 빌딩, 약수동 빌딩, 강남 한신 APT, 강남 논현동 대지 등 사재를 헐값으로 팔아 모든 재산을 학교에 투자하여 양천고등학교(구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했다. 건학 이후 처음으로 한 일이 학생들을 위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정원을 가꾸는데 매진하였으며 지금 현재까지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상록학원 양천고등학교 박장옥 교장은 2011년 제14대 교장에 취임하였으며 동국대 부속고교장직을 성실히 수행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사립인문 고등학교장회 이사, 서울시 교육청 인사위원, 한국청소년연합회 자문위원, 또한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한 바 있다.
박 교장은 "많은 고등학생이 똑같은 조건 속에도 전공이 다르다 보니 많은 분야를 배워 대학교 진학 후에도 학생과 학생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장옥 교장은 대부분의 고등학교 교장선생은 수업을 하지 않지만 "나는 교장이 되어도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공부, 내신, 수능 등을 수업을 하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 부분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양천고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유명한 상록실은 설립자 정금순 선생이 직접아이디어를 내고 자신의 사비를 털어 만들었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최고수준의 특별자율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이 희망찬 미래로 가는데 초석을 마련해준다는 점과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측면에서 일등공신이 아닐 수 없다. 내부 시설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회의장과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컴퓨터 9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샤워실과 저녁 늦게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휴게실을 갖춰 많은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것들을 해주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양천교육의 강점은 대학진학과 관련된 다양하고 특화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학교생활과 절묘하게 연계시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영수 경시대회는 물론이고, 독서감상문대회, 자기소개서 경연대회, 대학탐방 보고서대회, 개인프로파일경연대회, NIE포토폴리오경연대회, 영어노래경연대회, 과학발명경진대회 등등 자연스럽게 성취동기를 유발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고 이끌어내어 그것을 대학입학 수시전형의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이끌고 있는 점이다.
이와 함께 독서논술에도 힘을 쏟음으로써 학생들의 소양을 개발하고 대입논술에 대한 사고력을 배양하고자 아침 독서활동 심화된 논술지도를 통해 양천의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풍부한 진학지도 경험과 축적된 입시전문교사가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중학생 대상 장학생 선발 영어 / 수학 학력 경시대회를 통해 양천 관내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총 13명 1개교에 상금 및 장학금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양천고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너무나 아름답고 잘 정리된 자연친화적 캠퍼스가 학생들의 인성을 나날이 순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순화된 인성은 다시 신선한 에너지로 작동하여 매년 탁월한 대학 진학결과로 선순환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주목할 만한 사례다. 아름다운 교정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양천고 학생들이 어떻게 더 큰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지 기대해 본다. 글로벌경제팀 sj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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