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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심군이 피해자 김모양의 시신을 훼손하던 중 먼저 모텔을 나간 친구 최모군에게 "작업 중이다", "피를 뽑고 있다"등의 문자를 수차례 전송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또 이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화장실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찍은 사진을 한 장씩 최군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최군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으로 알고 "장난치지 마라"는 답장을 보낸 후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여죄 등 보강조사를 한 뒤 12일 범행이 이뤄진 모텔과 훼손된 시신을 보관해둔 범인의 집 등에서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